제 434 장 나를 조롱할 필요가 있니?(2부)

앤은 대화에 끼고 싶지 않아서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제리가 놀렸다. "봐, 당신 아내가 또 도망갔네."

윌라드는 이를 악물었다.

이 행복한 커플들은 그를 놀리는 걸 즐겼다.

윌라드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도와줄 생각이 없으면 적어도 상황을 악화시키지는 마."

제리가 비웃었다. "꽤 쓰라린 목소리네."

제리의 팔을 붙잡고 있던 호프가 상황을 누그러뜨리려 했다. "자, 제리, 상처에 소금 뿌리지 마."

윌라드는 할 말을 잃었다.

호프가 덧붙였다. "그리고 프란시스의 입덧에 대해 언급하지 마. 그건 그의 사랑의 표시야...